아파트 내부 곳곳에 벽지가 뜯겨 있고, 도배도 제대로 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일부 세대에서는 벽체에 금이 가 있고, 실리콘 마감 부실은 물론 새시마저 빠진 집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심지어 벽지가 누락됐다는 한 입주민의 지적에 벽에 '그냥 사세요'라는 글을 적어놓기까지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사진들은 모두 최근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온 충북 충주의 한 신축 임대아파트 내부와 외부 사진입니다. <br /> <br />제 뒤로 보이는 아파트가 논란이 된 아파트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 6일부터 입주가 시작돼 지금 입주가 한창 진행 중에 있습니다. <br /> <br />공개된 사진들로 시민들이 크게 공분하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도 자신의 SNS를 통해 황당하고 화가 난다는 반응을 내놨습니다. <br /> <br />원 장관은 게시글을 통해 건설업체도 화물연대 운송 거부로 인한 자재 수급 곤란 등 어려움이 있었다고는 하지만, '미안하다'는 말 대신 '그냥 사세요'라고 조롱까지 했다고 하니, 도저히 용서가 안 된다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논란이 일자 충주시청도 현장 점검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충주시청 관계자는 벽면에 써 놓은 조롱 문구는 작업자가 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시공업체에 전체 가구에 대한 하자 조사를 거쳐 보수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부실공사 논란과 관련해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모든 민간 임대 아파트 하자 민원과 관련해 전수 조사 방침을 내놓았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성우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30110102811009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